대통령실 앞 일대서 600명 참가…군민 서명부 정부 전달
홍천 군민들 '홍천∼용문 철도사업 조기 착공하라' |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철도추진위)가 마련한 이 날 결의대회는 정부의 철도 건설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철도 개설 당위성을 주장하고자 열렸다.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와 연대사, 호소문과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또 이규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장 등 참석 인사들이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고 싶은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홍천 철도사업 조기 착공 촉구하는 군민들 |
이어 참가 주민들이 국가균형발전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철도교통의 필요성을 담은 군민 서명부를 정부에 전달했다.
홍천지역은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점을 내세워 개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현재 철도가 없는 다른 시군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설에 따라 5년 이내에 철도 교통수단을 갖춘다.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확정·고시됐다.
총사업비 8537억원을 투입, 용문과 홍천 구간 34.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이규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장은 "현재 홍천에만 없는 철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아니라 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조기 착공을 요구했다.
홍천 철도사업 조기 착공 촉구하는 군민들 |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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