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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던전앤파이터’ 신규 캐릭터 ‘아처’ 예고…개발 리더십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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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던파 페스티벌 온라인 개최…향후 업데이트 계획 발표
신규 지역 ‘선계’ 내년 하반기 공개…각종 콘텐츠도 ‘리뉴얼’


매경게임진

넥슨과 네오플이 26일 ‘던전앤파이터’ 이용자 쇼케이스 ‘2022 DNF 뉴 던’을 개최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네오플 대표이사 내정자인 윤명진 총괄 디렉터(우측 첫 번째)를 대신해 ‘던전앤파이터’ 개발을 이끌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좌측 두 번째)와 이원만 총괄 디렉터(좌측 세 번째),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좌측 네 번째)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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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6일 네오플과 함께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행사 ‘2022 DNF 뉴 던’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신규 캐릭터 아처와 레기온 던전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신규 지역 ‘선계’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넥슨은 12월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선계 출신 캐릭터 ‘아처’의 첫 번째 전직 ‘뮤즈’, 내년 4월 두 번째 전직 ‘트래블러’를 추가한다. 신규 지역 ‘선계’는 내년 하반기 공개 목표다. 이날 네오플 대표이사 내정자인 윤명진 총괄 디렉터를 대신해 ‘던전앤파이터’를 이끌 이원만 총괄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도 소개됐다.

이번 겨울도 대규모 업데이트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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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캐릭터 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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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가 예정인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빼앗긴 땅, 이스핀즈’의 액션성을 계승하고 기존 ‘던전앤파이터’에서 볼 수 없던 패턴 플레이를 적용해 액션성과 기믹 파훼의 재미를 담을 예정이다. ‘히트앤런’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몬스터 공격 마크를 보기 위해 특정 행동을 완수해야 하거나 과거의 나와 조우하는 등의 조건이 추가된다. 던전 입장 시 매주 보스들 중 3명과 조우하게 되며 최고난도 4번째 작전의 경우 ‘바칼 레이드’에 버금가는 높은 도전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보상으로는 특수장비 3부위에 해당하는 융합 장비가 각각 5종씩 추가돼 제공된다. 4단계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도 준비한다.

아라드, 천계, 마계에 이은 네 번째 지역 ‘선계’는 내년 하반기 공개 목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라는 설정의 ‘선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인 마계와 달리 평화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마법과 기계가 독자적으로 발전한 세계로 묘사되며 선계의 대마법사 ‘마이어’가 첫 번째 황금기를 이끌었고 마력을 머금는 특별한 성질의 안개를 연료로 활용해 ‘미스트 펑크’라 불리는 두 번째 황금기 ‘기계의 시대’를 열었다는 배경이 특징이다.

선계 추가에 앞서 첫 번째 선계 출신 캐릭터 ‘아처’도 등장한다. 첫 번째 전직으로 활을 악기로 활용하는 ‘뮤즈’가 내년 2월 등장 예정이다. ‘뮤즈’는 악기처럼 보이는 활 ‘선현궁’으로 음악을 연주해 듣는 이들의 사기를 높여줄 수 있다. 빠르고 경쾌한 움직임을 활용해 육성 구간과 솔로 플레이에서도 이용자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아처’의 두 번째 전직 ‘트래블러’의 등장은 내년 4월로 예정됐다. 선계의 기계 기술이 집약된 도구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선계에서 가장 큰 여행자 조합인 유랑 출신의 궁수라는 설정이다. 궁술과 더불어 선계 기술을 토대로 한 각종 도구를 활용해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처’의 나머지 전직은 추후 공개된다.

기존 콘텐츠도 리뉴얼 개시…스토리텔링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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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의 실험실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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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의 실험실’ 리뉴얼도 이뤄진다. 내년 5월 ‘코드네임 게이볼그’로 재오픈 예정이다. 기존 설정과 스토리, 시나리오 퀘스트를 유지하면서 시점을 ‘게이볼그’가 만들어지기 전 ‘마이스터의 실험실’에 도착한 상황으로 설정한다. 7인의 마이스터와 협력해 콘텐츠가 진행되며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게이볼그’와의 직접 전투도 만날 수 있다. ‘어벤저’와 ‘섀도우댄서’ 리뉴얼, ‘귀검사’ 도트 리뉴얼도 예정됐다.

1레벨부터 100레벨까지의 스토리 및 성장 구간도 재조정한다. 지역별로 구분돼 있던 스토리들을 테마와 주제에 맞춰 12개의 시즌으로 구분하고 시즌을 통해 큰 흐름에서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압축한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서사와 설정을 보강하는 작업을 거쳐 육성 과정에서 스토리를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방대한 세계관을 연대기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던파 크로니클’ 작업을 진행한다. 모험가의 등장을 전후해 사건들을 연표 형식으로 정리하고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사건과 이야기들은 관련 웹툰, 웹스토리 등의 링크를 연결해 더욱 확장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폭풍의 역린’에 마스터 난이도를 신설해 더욱 높은 수준까지 장비 성장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1주일에 1회 플레이 가능했던 던전을 주간 모드로 구분하고 ‘라이언 코어’를 입장료로 사용하는 일반 모드를 추가한다. ‘라이언 코어’를 사용해 상급 던전의 입장권을 강화하면 5가지 효과가 버프 형식으로 적용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개발 리더십도 변화…‘윤명진’ 가고 ‘이원만’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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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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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신규 및 귀환 이용자들을 위해 상급 던전을 더욱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파밍이 어려운 구간을 해소하고자 기존 ‘노블레스 코드’ 던전을 재구성해 4인 모드의 상급 던전을 추가한다. 성장에 드는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급 던전에서 골든 베릴의 획득량을 늘리거나 히어로즈 모드에서 공명하는 에너지 장비의 획득량을 늘리는 등의 개선도 이뤄진다.

‘빼앗긴 땅, 이스핀즈’ 난이도는 간접적으로 조정한다. 1단계 한정 부활에 쓰이는 코인을 소량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버퍼를 구하기 어려운 스펙이 낮은 이용자들이 딜러로 파티를 맺어도 충분히 1단계 완료가 가능하도록 보정을 추가한다. 1단계에서 획득 가능한 융합 장비 재료 개수를 2단계, 3단계와 동일하게 상향해 보상 수준을 높인다.

모험단 시스템 ‘아라드 어드벤처 시즌4’의 경우 110레벨 시즌에 맞춰 높아진 상위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킹 난도와 신규 토벌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반적인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고 상위 등급의 용병을 업데이트하며 새로 추가된 노블레스 코드 토벌전에서는 110레벨 시즌 재화와 각종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네오플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향후 ‘던전앤파이터’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리더십으로 네오플 이원만 총괄 디렉터와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도 소개했다. 세 명의 디렉터는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함께 네오플에서 10년 이상 장기 근속하며 ‘던전앤파이터’ 개발에만 몸담은 인사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편의성 개선을 주도하고 2017년 여프리스트 업데이트까지 주요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다.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는 이용자 친화적 이벤트 기획 및 전략,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는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서비스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는 수많은 모험가 여러분들께 많은 추억을 선사한 게임이자 제 인생에도 중요한 일부”라면서 “앞으로도 모험가 여러분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저희 개발진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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