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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송중기, 父 해고 막았지만..母의 죽음, 회귀 전과 동일 ‘충격’ (‘재벌집’)[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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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친모 서정연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 장은재)에서는 IMF 외환위기가 터진 상황에서 진도준(송중기 분)이 아진 자동차를 인수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이 재난 사태를 예견하고 미리 준비해 온 사람, 대한민국에서 오직 나 하나 뿐이다”라며 IMF 외환위기 속 큰 돈을 벌어들여 오세현(박혁권 분)과 함께 미라클이라는 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이에 오세혁은 “240억이나 되는 큰 돈을 모두 달러화 한 것도 뉴욕까지 날아와 날 만나고 위험천만한 투자를 감행한 것도 달러를 벌기 위해서였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 사태를 고작 스물 언저리 당신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게 뭔가 이상하지 않냐”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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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준은 외환 보유액에 비해 외환 부채가 증가했다며 “고작 스물 언저리 대학생도 알아본 빨간불을 왜 정부 관료들은 몰랐던 거냐. 뭔가 이상하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 말에 오세현은 “덕분에 당신은 대한미국에서 가장 많은 달러를 움직이는 사람 중 한 명이 됐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진도준은 아진 자동차 인수할 계획을 세웠다.

그 시각 진양철(이상민 분) 역시 순양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아진자동차 인수하고자 했다. 이에 진영기(윤제문 분)와 진동기(조한철 분)는 대출 이자만 30%라며 반대했다. 그러자 진영철은 ““청와대는 구조 조정이 하고 싶고 자동차 내수 시장은 다 죽었다. 폭탄은 아진 자동차가 아니라 우리 순양 자동차다. 업계 만년 꼴찌인 순양 자동차. 아진 자동차 인수는 선택이 아니고 생존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진양철은 자신이 ‘승자의 저주’에 걸린 사실을 알게됐다. 한도제철을 3,000억 원에 살 계획이었지만, 무려 7,500억이나 주고 무리하게 인수해 사내 보유금이 남지 않은 상황에 직면한 것. 심지어 처분할 부동산 조차 남아있질 않자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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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세현은 아진 자동차에 고용 승계, 회장의 경영권 보장을 파격적으로 제안하며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알게 된 진양철은 자신의 손자 진성준(김남희 분)을 한성일보 모현민(박지현 분)에게 이어주면서 사돈이 될 예정인 한성일보를 움직였다. 결과는 신문 1면에 ‘국부유출이 의심된다, 미국 투기자본 미라클이 아진을 인수한다면 미국에게 국내 시장을 넘긴다는 항복 선언’이라는 내용으로 보도 됐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진도준은 오세현과 갈등을 빚었다. 오세현은 인수 이유에 대해 물었고, 진도준은 “순양은 고용승계를 반대하니까. 순양은 모두 해고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현은 “그랬으면 애초에 하지 않았을 것, 우리의 파트너십도 오늘로서 끝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진도준이 무리하게 아진 자동차를 인수를 하려는 목적은 하나였다. 바로 과거 윤현우의 삶 시절, 윤현우의 어머니(서정연 분)이 뉴스를 통해 노조 활동을 하던 아버지(이규회 분)의 피투성이 모습을 보고 쓰러진 것. 그대로 사망까지 이르렀다. 이를 막기 위해 진도준은 고군분투 했고, 결국 결판을 내기 위해 진양철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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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청와대로 향한 진양철. 그리고 청와대에서는 대영자동차를 중심으로 아진, 순양 자동차를 합병하길 원했다. 진양철의 위기 소식을 접한 진도준은 오세현에게 협의한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톱10 자동차 회사의 지분을 주겠다”라며 고용 승계를 포기하지 않는 대신의 조건으로 약속했다.

이후 오세현은 진양철을 찾아가 순양자동차 지분 17%, 아진자동차의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인수자금을 대주겠다고 제안했다. 결국 라이벌 대영 자동차에게 순양 자동차를 뺏길 수 없었던 진양철은 이를 받아들였고, 곧바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다. 이어 그는 “국가 위기 상황이라고 구조조정에 협조하라고 했냐. 그렇게 못 한다”라며 “구조조정이 필요한 대기업 계열사를 저희끼리 물물교환하라 하시고 밥상머리 앉은 회사만 돈도 빌려주고 세금도 깎아준다고 하라. 그러면 구조조정 반대하는 회사도 밥상에 앉을 거고 대통령님은 IMF가 원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 이게 빅딜 아니냐”라고 말했다.

진양철은 바라던 대로 인수 합병에 성공했다. 진도준 역시 과거 바꾸기에 성공했다. 진도준은 친모가 운영하는 국밥집 건물을 인수하며 “이번 생은 기회가 아니다. 기적이다”라며 기뻐했다. 그렇게 윤현우 집으로 향한 진도준은 상중인 집을 보곤 표정이 굳어졌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어머니가 사망한 것. 어머니를 살리지 못한 진도준은 충격에 휩싸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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