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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정재형 “어떻게 이렇게 쪘어?”, 15kg 찐 한해 못 알아봐..‘낯가림 끝판왕’ (‘놀토’)[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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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놀라운 토요일’ 정재형이 15kg 찐 한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정승환은 키의 미담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가수 정재형, 적재, 정승환이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정재형이 부끄러워했다.

이날 붐은 “귀한 토크가 나온다. 놀토에서 찾아볼 수 없는 미담 토크로, 승환 씨가 일면식이 없는 키에게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평생을 조용히 키만을 응원하고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럴 리가 없는데”라며 믿지 못했다.

그러자 정승환은 “키가 군대가기 전 치킨 집에서 치킨을 먹고 있는데 키는 직원 분들과 계셨다. 모르는 사이였는데 나갈 때 계산하려고 보니 키 선배님이 계산하고 가셨더라”라며 키의 미담을 고백했다. 이에 기억이 나지 않는 키는 ‘가게명’을 물었고, 신동엽은 “가게 찾아가서 왜 계산 더 했냐고 난리 치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승환은 “그때 계산해주고 얼마 뒤에 군대 가셨다”라고 말했고, 키는 “기억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승환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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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붐은 “발라드 계의 오다기리 죠”라며 정재형을 소개했다. ‘오다기리 죠’ 수식어에 정재형은 쑥스러워 했고, “오다기리 죠는 어디서 나온 거냐”라고 물었다. 붐은 “여러 가지 통계에 의해 나온 결과”라며 설명했고, 이에 정재형은 “살짝 보면 괜찮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정재형은 ‘놀토’ 첫 출연으로 시작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시청자에게 인사를 하다 말을 더듬었고 “사실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평소 절친인 신동엽은 “이런 데 나오는 걸 굉장히 힘들어하고 긴장해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재형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더욱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고, 신동엽은 “맨정신에 토크하는 거 힘들어한다”라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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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재형은 달라진 한해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넉살은 “제 양 옆에 두 분이 있지 않냐. 제가 살짝 몸을 뺐는데 재형이 형이 한해를 딱 보니 ‘너 살이 왜 이렇게 쪘어’라고 하더라”라며 말했다. 앞서 정재형은 15kg 찐 한해에 “왜 이렇게 살쪘냐”고 물었다. 이에 한해는 “어쩐지 아까 인사를 드렸는데 누가 인사를 하는지 모르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살이 찐 게 아니라 행복이 찐 거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붐은 적재에게 “발라드 계의 공유”로 소개해 웃음을 더했다. 적재는 8년 만에 정규 2집 앨범이 나왔다고 홍보했다. 이어 그는 기타연주로 신곡 ‘런 어웨이’를 열창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한편, 첫번째 음식은 대게찜이었다. 대결 가수를 공개하기 전, 붐은 “사전에 인터뷰할 때 자신 있다고 말한 가수가 누구인지 기억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재형은 “내가 인터뷰를 했냐”라고 의아해하면서 “그렇다면 가수를 바꿔달라”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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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1라운드 대결곡은 뇌섹남 2인조 밴드 페퍼톤스의 ‘귤’이었다. 적재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정승환은 “회사 선배들 노래 중에 가장 많이 듣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정승환은 노래가 나오기 전에 가사를 쓰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정재형은 “토크 많이 해야겠다. 분량 안 나오겠다”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노래가 흘러나오자 도레미는 깜짝 놀랬다. 앞서 정승환이 흥얼거렸던 가사가 나왔기 때문. 얼룩 덜룩하게 쓴 정재형과 달리 정승환은 완벽하게 가사를 적어 감탄을 자아냈다. 당황한 붐은 트집을 잡았고, 태연은 “한 번 더 체크를 해봐야하는 게 가사가 앞 뒤로 바뀌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승환은 “그럴 확률이 없다. 99.9%”라고 확신했다.

이 말에 정재형은 “이걸 맞힐 줄은 제작진도 몰랐을 거다. 페퍼톤스도 이 노래가 좀 더 나가야지 유리한데 이걸 한 번에 맞혔으니 걔네도 참 운이 없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승환의 예상은 적중했고, 1차 도전만에 성공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붐은 “40분 동안 먹으셔라. 분량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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