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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필리핀 1등 기업된 韓기업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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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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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필리핀 생산법인이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자청(PEZA)에 등록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산업부 장관이 시상한다.

필리핀 정부는 매년 수출, 고용, 사회 공헌, 환경 등 4개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모든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한 곳을 선정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한다.

삼성전기는 각 부문별 3회 최고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었고, 올해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2012년 최고기업상 제정 이후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뿐이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글로벌표준화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을 획득했고 △에너지 절감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 위한 기준 준수 등 체계적인 환경 개선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천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나무 심기, 해안 정화 등 지속적인 CSR(회적 책임) 활동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저소득층 우수 인력을 발굴해 학습지도하고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그중 우수인력은 필리핀 법인에 채용하고 있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상무)는 "수출, 고용, 사회공헌 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기업임을 인정받아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및 지역사회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1997년 설립됐다. 2000년부터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비롯해 인덕터, 칩 저항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고 있다. IT(정보기술), 전장용 부품 수요 대응을 위한 삼성전기의 미래 주력 생산기지 중 하나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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