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사우디 클럽, '무적 신세' 호날두에 3년간 3011억 원 '러브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무적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부터 2억2500만 달러(약 3011억 원)의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면서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40대까지 뛸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2000년대 중반부터 세계 축구계를 양분한 스타플레이어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등에서 활약하며 엄청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현재 무적 신분이다. 지난해 맨유로 복귀하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올 시즌 맨유의 새 사령탑 에릭 텐 하흐와의 감독과 갈등을 빚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월드컵을 앞두고는 텐 하흐 감독과 구단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했다가 결국 상호 해지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

호날두는 일단 월드컵에 집중한 이후 새로운 팀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날두를 향한 러브콜은 지금도 쏟아지고 있다.

CBS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알 나스르가 호날두와 3년 계약을 할 준비가 돼 있다. 계약 조건은 연 7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협상은 비교적 전진됐지만 호날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호날두가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계약이 마무리되는 것은 오래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5일 가나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우루과이, 12월 3일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