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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산만 세 번' 한가인 "우울증·펑펑 울어→셋째 계획은?" (Oh!쎈 이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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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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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한가인이 한 방송에서 유산만 세 번했던 아픔을 고백한데 이어 셋째 임신 계획에 대해서도 솔지하게 밝혔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 한가인은 “기관에 가서 영재검사를 해봤는데 상위 1%가 나왔다”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2016년 첫째 딸을, 2019년 둘째 아들을 낳은 한가인은 “저는 둘째도 낳을 줄 몰랐다. 둘째는 제가 낳는다고 했다”며 “제가 첫째, 둘째 둘 다 시험관을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특히 둘째를 낳고 너무 힘들었다. 그간 나이도 들었고, 시험관 시술을 2번을 했고. 그러니 회복이 안 되더라. 그렇게까지 해서 키웠기 때문에 셋째를 낳는 건 좀…(그렇다)”고 셋째 계획은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실제로 JTBC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 출연하기도 했던 한가인은 난임 때문에 고생한 사연자 부부가 등장하자 "저도 한 해에 자연유산만 3번 겪었다. 8주차에 갑자기 심장이 안 뛴다는 말을 세 번 들은 거다. 연정훈과 산부인과 갈 때마다 한 마디도 안했다. 너무 절박하니까"며 공감했고 그녀의 솔직한 고백이 놀라움을 안겼다.

한가인은 뿐만 아니라 “저도 친정엄마랑 같이 산다. 엄마가 임신 하셨을 때 오셔서 현재 못 돌아가신 거다. 계속 기회를 엿보고 계신데 못가셨다"라고 고백, 이에 신동엽은 “어머니가 가시려고 할 때 셋째를 가지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한가인은 “저는 그럼 죽습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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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은영 유튜부에서 한가인은 “애들이 주는 행복감은 말로 설명하지 못하겠다.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 같다”며 아이들을 향한 깊은 모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가인은 "어릴 때는 한가인에게 기대했던 일들을 주로 했다. 사람들 눈치도 되게 많이 봤다. 막 까불까불하는데 청순과 안 맞아서 소속사에서 너는 입을 좀 닫아라고 했다"면서 "그냥 울음이 터진 적이 있다. 얼마나 내가 숨도 안 쉬고 조심히 사는데 마트 한 번을 내 마음대로 나가본 적이 없어 눈물이 쏟아지더라. 우울증이었나보다, 지금 생각해보면 커튼 깜깜하게 치고 있었다"라며 "그런데 애 둘 낳으니 무서운게 없어지더라"며 강한 엄마가 된 모습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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