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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집사부일체’ 팀, 이승기 없이 회동[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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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승기.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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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팀이 회동을 가진 가운데 이승기는 불참했다.

27일 ‘집사부일체’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과 제작진은 다음 달 중순 시즌2 첫 촬영을 앞두고 지난 24일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시즌2 멤버는 양세형과 김동현, 은지원, 이승기 등이 출연한다.

‘집사부일체’ 시즌1부터 활약해온 이승기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와의 갈등 속에서도 예정대로 시즌2 녹화에 합류할 계획이다. 다만 각종 논란과 영화 촬영 일정 등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날 회동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앞서 이승기는 최근 18년간 몸담아온 후크 엔터로부터 단 한 푼도 음원정산을 받지 못해 갈등이 빚어졌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이승기가 수차례 음원정산내역을 요구했지만 소속사는 회피했고 대표(권진영 씨)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 들었다”며 “이에 단순히 음원료 정산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고 가족처럼 의지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 관계가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고민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후크엔터 측은 이승기의 주장에 “사실과 다르다”며 맞서고 있다. 후크엔터 측은 “이승기의 문제제기에 따라 수익정산 내역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면서도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음원정산 0원’ 및 소속사간 수익분배비율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권 대표가 이승기로부터 빌린 47억원으로 한남동 고급 아파트를 샀다”는 의혹을 담은 보도가 나오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갈등과 폭로는 계속되고 있다.

이승기는 이달 초부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촬영에 돌입, 현장을 지키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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