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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독 액셀러레이터 기업 '이노큐브', 창업기획자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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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BD 맡았던 권소현 대표가 이끌어

아시아경제

이노큐브가 입주한 서울 강서구 마곡 '한독 퓨쳐 콤플렉스' 전경 (사진제공=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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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 이노큐브는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노큐브는 지난해 9월 한독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기업이다. 현재 지분 72.97%를 한독이 보유하고 있다.

이노큐브는 바이오헬스케어에 특화된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기업이다.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공유 연구공간과 연구 장비 등 인프라와 프로젝트 개발 컨설팅, 경영지원 등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노큐브를 이끄는 건 한독에서 10여년간 C&BD 전무 등으로 사업개발(BD) 업무를 맡았던 권소현 대표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 경험과 의약품 개발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인력들이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벤처 투자 펀드 조성 등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스타트업의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노큐브는 스타트업 콘테스트 및 네트워크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투자 회사를 발굴하고 외부 자문단과 투자 위원회의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투자 회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3년간의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한다. 검증을 마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후속 자금 조달 및 파트너십 등 추가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이노큐브는 지난 5월 준공한 서울 강서구 마곡의 한독 퓨쳐 콤플렉스에 입주해 최대 10개의 스타트업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연구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회의실을 비롯해 식당, 피트니스 센터, 카페테리아 등 공용 공간도 제공한다. 현재 미토콘드리아 기반 항암·항대사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미토스테라퓨틱스, AI 활용 신약 개발기업 비엔제이바이오파마가 입주해 있다.

권소현 대표는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실정에 맞는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최상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보다 건전한 바이오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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