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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동첨단소재,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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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인동첨단소재가 올해 설립 이후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미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3배 규모에 달하는 124억원으로 현 판매 상황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성장 기조가 4분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올해 3분기 누계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130%를 상회하며 4분기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140%를 상회할 예정이다. 주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인동첨단소재의 방열 소재 채택이 이뤄지면서 높은 수준의 매출액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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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사업 이익률 또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으로 139억 규모의 신사업 투자비가 집행된 결과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에 달한다.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1분기와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은 각각 20%와 10%를 기록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누계기준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9%를 기록했다.

인동첨단소재는 핵심 역량인 '마이크로 분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에 성공한 탄소를 적용한 방열 시트를 중심으로 발열에 민감한 IT 기기와 이차전지 열 관리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마이크로 분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방열 소재의 상용화가 빠르게 일어나면서 매출액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비밀유지협약'으로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 전망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 분쇄 기술을 이용한 이차전지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마이크로 분쇄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소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음극재뿐 아니라 리튬을 포함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 소재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인동첨단소재는 지난해 11월 나노 분쇄 기술 등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받아 A등급으로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탄소 소재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소부장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인동첨단소재는 지난 9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국내외 자원과 에너지 탐사, 채취, 개발 및 기술용역 업무제공 ▲광산업, 광산물의 판매 ▲자원개발 및 판매 ▲비철 금속 제련 및 판매업을 정관의 목적사업에 추가하면서 신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인동첨단소재는 관계사 FIC신소재 및 유로셀과 소재부터 완성품에 이르는 2차전지 배터리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 분쇄기술을 기반으로 FIC신소재는 실리콘 흑연 복합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로셀은 이를 이용해 고용량 배터리를 생산한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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