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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불법 영상물 해외 유통에 10대 협박까지…성착취물 제작·유통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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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불법 성 영상물을 제작해 판매한 일당과 10대 피해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 판매한 10대 남성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오늘(2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35살 A씨 일당은 연인끼리 불법 성 영상물을 제작한 뒤 구독료를 지불하는 형태의 해외 SNS 플랫폼에 영상을 올려 1인당 2~3만원을 받고 유통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15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당 15명을 붙잡아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영상 900여 개를 삭제했다.

경남경찰청은 또 올 1월부터 3월까지 SNS 등에서 알게된 10대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성착취물을 협박 제작해 유포한 19살 B씨를 구속했다.

B씨는 피해자들이 연락을 끊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신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성착취물 79개를 만들어 1~2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진 기자(na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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