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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민주,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檢 수사 무소식…치외법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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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책위 기자회견 열어 김건희 검찰 수사 촉구
"대선 이후 한 건의 압수수색도 진행하지 않아"
"야당이면 물증 없이 범죄 혐의자 말로만 수사"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의 편파 수사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의겸 의원, 김남국 의원, 박찬대 공동위원장, 김승원 의원, 유정주 의원, 이동주 의원. 2022.11.2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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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박광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29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감감무소식이라며 "야당을 향해 나섰던 그 패기 그대로 공명정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본청과 야당 당사까지 압수수색하는 패기에 찬 검찰이 김건희 이름 세 글자 앞에서는 순한 양처럼 온순해지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당과 전임 정부에 대해선 거침없이 빠르게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는 감감무소식"이라며 "대선 이후 한 건의 압수수색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은 기소 이후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는 "정작 자금을 대고 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에 대한 처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는 "정영학 녹취록 같은 객관적 물증은 무시한 채 몇몇 대장동 일당의 진술만으로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을 구속했다. 야당이면 물증 없이 범죄 혐의자들의 말만 갖고 표적 수사를 일삼나"는 문제를 제기했다.

대책위는 "최근 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무차별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최소한의 균형 감각조차 상실한 편파, 불공정 수사의 끝판왕"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검찰에 묻는다. 대통령 가족, 김건희 여사가 대한민국의 치외법권이라도 되나"며 "이재명 대표와 야당 수사를 수사하는 그 여력의 10분의 1만 써도 벌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지 않았을까"라고 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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