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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업무개시명령에도 시멘트 수송 여전히 중단…출하량 1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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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508곳 레미콘 타설 중단…'품절' 주유소엔 군 탱크로리까지 투입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 평소 절반…광양항은 반출입량 '제로'

철강재도 출하길 막혀…보관 공간 없어지면 공장 가동 멈출 판

(서울=연합뉴스) 산업팀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파업이 29일로 엿새째를 맞는 가운데 시멘트·레미콘업계 등을 중심으로 산업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전체 화물연대 조합원의 35%인 약 7천700명이 전국 18개 지역 175곳에서 집회를 열거나 대기할 예정이다. 전날보다 인원이 100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8천145TEU로 전날(7천587TEU)보다는 눈에 띄게 늘었으나 여전히 평소(3만6천824TEU)의 49% 수준에 그쳐 수출입·환적 화물 처리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