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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종합] ‘같이 삽시다3’ 선우은숙 재혼 비하인드 공개... “이영하도 축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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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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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3’ 선우은숙이 재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매들은 포항 대표 명소 죽도시장을 찾았다. 시장 상인은 자매들에 ‘너무 예쁘다’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는 길마다 칭찬과 환영이 이어졌고, 안묵숙은 “난 깜짝 놀랐다. 큰 언니, 작은 언니, 셋째 언니까지 알아보는 걸 보고 아이돌 인기 부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상인들에 “우리 포항에 살러 왔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혜은이는 “우리가 시장 구경 오지 않았냐. 우리를 안내해줄 털털한 남자를 만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천하장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백승일이 등장했다. 백승일은 “오늘 누님들 온다고해서 준비를 해뒀다. 맛거리·볼거리, 그리고 남자들(?) 원하는 대로 다 대기 중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백승일은 자매들을 위해 요트를 준비했다. 요트 선수들을 보던 안문숙은 “저도 배 면허에 관심이 많다. 일반조종면허 정도에 욕심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소영도 “나도 요트 면허도 따고 싶고 패러글라이딩 자격증도 따고 싶고 경비행기 면허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안묵순은 면허를 따고 싶은 이유로 “요트 클럽에 멋있는 남자들이 많다더라. 거기에 내가 들어가고 싶었다”고 말해 언니들을 폭소케 했다.

최연소 천하장사 백승일은 “제가 호동이형 기록을 깼다. 호동이형이 18살 때 천하장사가 됐는데 저는 17살에 됐고, 아직까지 기록이 안 깨지고 있고, 32연승 최다 연승 기록까지 가지고 있다”고 말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씨름판에서는 대단했다. 트로트가수가 뭐라고, 괜히 음반 낸다고 해서 1,2집 다 말아먹고 지금 열심히 리포터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문숙은 “샅바에 대한 전설을 들은 적이 있다. 샅바가 굉장히 귀하다고 들었다”며 물었다. 이에 백승일은 “천하장사 샅바를 가지고 있으면 기운을 받아 임신에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들은 안문숙은 “결혼 안 해도 가능하냐”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백승일은 “저도 청 샅바 홍 샅바 모두 가지고 있다”며 “제 샅바 가져가면 무조건 결혼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누님이 원하면 주겠다”며 “누나가 결혼을 한다면 만족한다. 그러나 결혼하지 못하면 돌려줘야 한다. 유효 기간은 1년이다”고 말했다.

안문숙은 “(결혼을 하게 되면) 듀엣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백승일은 “듀엣하자. 대신 앨범 투자도 누나가 다 해야 한다”며 결국 거래(?)에 성사했다.

자매들은 ‘같이 삽시다’ 출연 후 재혼한 선우은숙과 통화했다. 선우은숙은 “내가 ‘같이 삽시다’랑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출연하면서 언니한테 ‘나는 항상 미래를 꿈꿔’ 이런 말을 했는데, 이후 ㅇ친한 동생과의 약속 자리에서 현재 남편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내가 그때 ‘같이 삽시다’ 촬영하고 5일 후 되는 날이다. 첫 만남 후 2~3일 뒤 차라도 한잔하자고 문자가 왔다. 나는 의심이 또 많아서 나중에 만나자고 했다. 그랬더니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더라. 이 말이 나한테 너무 와닿았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하 씨도 축하해줬다. 아무 생각 말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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