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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아르헨,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 제압...사이좋게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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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아르헨티나 훌리안 알바레스가 결승골을 터뜨리자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Qatar, Wednesday, Nov. 30, 2022. (AP Photo/Natacha Pisare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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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神(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끈 아르헨티나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폴란드를 제압하고 카타르월드컵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폴란드에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 위기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전 2-0 승리에 이어 이날 폴란드전까지 승리하면서 2승 1패 승점 6을 기록, 조 1위로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아르헨티나에 패한 폴란드는 1승 1무 1패 승점 4에 머물렀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누른 멕시코도 같은 성적을 올렸지만 폴란드(골득실 0)이 멕시코(-1)에 골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폴란드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투고 폴란드는 는 D조 1위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루개 된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내용 면에서 폴란드를 압도했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위에 섰다. 중원에서 제대로 공이 연결되지 않으니 세계 최고의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도 계속 고립된 채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아르헨티나도 경기가 수월하게 풀린 것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문전 앞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헤딩을 시도하던 메시에게 폴란드 골키퍼 보이체크 슈체스니가 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런데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을 골키커 슈체스니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폴란드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폴란드로선 위기를 넘기는 순간이었다.

그렇지만 0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브라이튼)가 후반 1분 직접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크알리스테르는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의 2번째 골은 후반 22분에 나왔다. 후반 22분 후 엔초 페르난데스(벤피카)의 침투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가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시각 루사일 스타디움에선 멕시코가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었다. 1994년 미국 대회부터 2018 러시아 대회까지 7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룬 멕시코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 탈락의 쓴맛을 봤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후 폴란드(0-2패), 멕시코(0-2패)에게 잇따라 잡히면서 기세가 꺾였다. 1승 2패 승점 3에 멈춘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최하위에 그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16강에 오른 건 1994년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6팀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3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멕시코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사르 몬테스(몬테레이)가 내준 공을 헨리 마르틴(아메리카)이 골문 안에 차넣었다. 이어 5분 뒤에는 루이스 차베스(파추카)가 멀리서 감아 찬 왼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6강 진출을 위해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던 멕시코는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였다. 두 차례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못했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50분 살림 다우사리(알힐랄)가 만회골을 성공시켜 멕시코의 희망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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