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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결혼까지 생각했던’ 현아·던 결별…SNS 커플 사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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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던-현아. 사진ㅣ피네이션


수 현아(30, 본명 김현아)와 던(28, 본명 김효종)이 연애 6년만에 결별했다.

현아는 30일 자신의 SNS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직접 결별 소식을 알렸다.

던도 현아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결별을 인정했다.

2016년부터 만나온 현아와 던은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자신들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최초의 실제 커플 혼성 듀오로 활약해왔다.

현아는 자신의 SNS에서 던의 사진 상당수를 삭제한 상태다. 반면 던은 현아와의 사진을 SNS에 그대로 남겨뒀다. 여기에 더해 두 사람은 여전히 팔로잉을 유지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던은 2019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현아와 이별 후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중에 우리 헤어지면 어떻게 할까. 사진도 엄청 많은데’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만약에 헤어지면 지우지 말자 했다. 젊은 남녀가 헤어지고 다시 만날 수도 있는 건데, 어떻게 보면 추억인데 굳이 지우고 서로 없었던 일로 하는 건 우리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유튜버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헤어져도 SNS 사진을 지우지 말자고 한 약속은 아직 유효하냐”고 질문을 받자 “유효하다”고 대답했다.

지난 2월 던이 현아에게 반지를 선물하고 프러포즈해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약 6 년만에 연인에서 동료 사이로 남게 됐다.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으나, 팀을 탈퇴하고 포미닛으로 재데뷔 했다. 대한민국 최정상 걸그룹 멤버로 활약하던 현아는 이후 솔로 가수로서 ‘버블팝’, ‘빨개요’, ‘암 낫 쿨’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한 던은 작사 작곡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멤버였으나, 현아와 공개 연애를 시작한 후 팀에서 탈퇴했다. 펜타곤 당시 이던으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활동명을 던으로 바꾸고 솔로 가수 겸 현아와 듀엣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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