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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나는 죄가 없다, 야구를 하고 싶을 뿐” 푸이그, 불법 도박 위증 혐의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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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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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야시엘 푸이그(32)가 무죄를 주장했다.

푸이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성명서를 공개하며 “왜 사람들이 나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좋아하고 믿는지 모르겠다. 나를 괴물로 만들고 싶어 한다. 나는 평생 조용히 살면서 시키는대로 하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더 이상 그러지 않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푸이그는 미국 법무부의 불법 도박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법무부는 “푸이그가 불법 도박 조사 과정에서 당국에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푸이그는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에게 돈을 걸었다. 푸이그는 2019년 7월부터 9월까지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899차례 베팅했다. 법무부는 푸이그가 혐의를 인정했다며, 벌금 5만 5000달러에 약식 기소했다. 푸이그 측도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푸이그 측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무죄를 주장할 수 있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며 합의를 철회했다. 푸이이그는 “내 이름을 깨끗하게 하고 싶다. 내가 저지를 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했다.

푸이그의 변호사인 케리 액셀은 “2022년 1월 인터뷰 당시 푸이그는 정신 건강 문제를 치료하지 않았다. 통역사나 변호사도 동행하지 않았다. 중요한 새로운 정보를 포함해 증거를 검토했고, 푸이그의 주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SNS에 “모두가 진실을 볼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나는 죄가 없다. 단지 야구를 하고 싶을 뿐이다”며 자신의 무고함이 밝혀지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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