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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출근길 추위, 체감 아니고 ‘영하 13도’…주말엔 눈·비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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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전국에 한파가 이어진 1일 오전 두꺼운 복장의 시민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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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2일 아침까지 전국에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일 아침 기온은 전날(-10~0도)보다 2~6도가량 더 떨어지겠고, 2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은 2일 최저기온을 -13∼1도, 낮 최고기온을 0∼9도로 전망했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파 특보가 1일 낮부터 차차 완화되거나 일부 해제된다”며 “2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해 평년 또는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일 오후부터 2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비 또는 눈,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새벽까지 곳에 따라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5㎝, 충남서해안·충남북부내륙·전라서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 1~3㎝ 등으로 전망됐다. 이날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충남북부내륙·전라서해안·제주도·서해5도·울릉도·독도에 5㎜ 미만으로 예보됐다.

3일에는 2일에 견줘 온도가 3∼6도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일 최저기온을 -7∼5도, 낮 최고기온을 4∼13도로 내다봤다. 서울 기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2일 -7도/2도, 3일 -1도/5도, 4일 -4도/2도, 5일 -5도/3도, 6일 -4도/5도, 7일 -1도/6도, 8일 -2/4도로 예보됐다. 박 예보분석관은 “4일부터 다시 추워지고 바람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주말(3∼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일은 새벽부터 낮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3일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전라권과 경남권에 비 또는 눈,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또한 3일 밤부터 4일 오전 사이에 강수지역이 충청도와 경상북도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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