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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SSG 우승 주역' 김택형 포함 프로야구 선수 27명 상무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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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역투하는 김택형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2사 1,3루 키움 이지영 타석 때 교체 투입된 SSG 김택형이 역투하고 있다. 2022.11.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2년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왼손 투수 김택형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복무하게 됐다.

국군체육부대는 1일 김택형을 포함한 프로야구 선수 2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내년 1월과 5월로 나눠 입대한다.

김택형은 올해 정규시즌 3승 5패 17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92로 활약했고, 한국시리즈는 5경기에 등판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승 1홀드로 마운드를 지켰다.

2021년 kt wiz 통합 우승을 이끈 '마법사 군단'의 주전 유격수 심우준도 이번에 국군체육부대에 합격했다.

심우준은 kt가 1군에 합류한 2015년부터 올해까지 8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통산 타율 0.253, 681안타, 28홈런, 149도루, 247타점을 남겼다.

kt는 전력 공백을 채우기 위해 내야수 김상수와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해 내년 시즌을 대비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5년 총액 90억원의 비 FA 다년 계약을 맺은 투수 박세웅은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했다가 최근 취소했다.

LG 트윈스 외야수 이재원과 투수 이정용 역시 염경엽 신임 감독의 요청에 따라 지원을 철회했다.

구단별로는 SSG와 삼성 라이온즈가 5명으로 합격자가 가장 많았고, LG와 롯데가 4명의 합격자를 냈다.

kt와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는 2명씩이며, 두산 베어스는 1명이다.

KIA 타이거즈는 지원자가 없었다.

◇ 구단별 국군체육부대 최종 합격 명단

▲ SSG 김택형, 장지훈, 김건우, 전영준, 조요한(이상 투수)

▲ 키움 박주성(투수), 이주형(외야수)

▲ LG 임준형, 송승기, 허준혁(이상 투수), 이영빈(내야수)

▲ kt 심우준, 권동진(이상 내야수)

▲ NC 김태경, 박동수(이상 투수)

▲ 삼성 김윤수, 이재희, 박주혁(이상 투수), 이해승(내야수), 박민규(외야수)

▲ 롯데 이강준(투수), 한태양(내야수), 조세진, 추재현(이상 외야수)

▲ 두산 박성재(포수)

▲ 한화 정민규(내야수), 허인서(포수)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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