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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늘부터 서울 택시 할증요금 인상…할증률 최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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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증시간 오후 10시부터…11~2시는 할증률 40%

더팩트

오늘 밤부터 서울 택시 할증요금이 인상된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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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늘 밤부터 서울 택시 할증요금이 인상된다. 할증 시간은 오후 10시부터로 2시간 앞당겨지고, 할증률은 기존 20%에서 최대 40%까지 상향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택시 할증시간 및 요금이 조정된다.

먼저 중형택시 기준으로 자정부터 적용됐던 할증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2시간 연장 적용된다.

할증률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기존의 2배인 40%가, 나머지 시간은 기존과 같은 20%가 적용된다. 할증시간대 기본요금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5300원, 나머지 시간은 4600원으로 조정된다.

모범·대형택시는 기존에는 할증이 없었는데 이날부터 할증률 20%가 적용된다. 시간대는 동일하다.

이어 내년 2월부터는 기본요금도 오른다. 중형택시 기준으로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되며 기본거리도 2000m에서 1600m로 줄어든다. 거리요금은 기존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한 택시 공급을 늘리고 심야 승차난을 완화한다는 목적이다. 현재는 2만 대 수준인 심야 택시 운행대수를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2만5000대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먼저 할증요금 조정이 시행되면 법인택시 기사 기준으로 야간 운행 시 평균 수입금이 한 달 264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약 40만 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내년에 기본요금까지 오르면 344만 원으로 증가한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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