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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명품 치장하고 와서 4만원 '먹튀'…강릉 순두부식당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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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 게티 이미지


강릉의 한 순두부 식당이 이른바 '먹튀'(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일)를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강릉 순두붓집에서 먹튀한 4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원도 강릉에서 순두붓집을 운영하는 글쓴이 A씨는 "지난달 19일 성인 남녀 2명씩 4명과 영유아 1명이 와서 4만3000원어치 식사를 한 뒤 계산하지 않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A씨가 올린 식당 내부 CCTV(폐쇄회로TV) 사진에는 순두붓집에서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식당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가끔 먹튀를 당할 때마다 너무 분해 CCTV를 확인하고 따라가서 잡았는데 이번엔 놓쳤다"며 "오전 4시부터 일어나서 직접 순두부를 만들어 파는데 먹튀를 당하니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이어 "차량은 CCTV 사각지대에 주차돼 있어서 제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해서 의심 차량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다른 단체 손님이었다"고 아쉬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들까지 데리고 먹튀라니" "잡히면 누가 계산한 줄 알았다고 하겠지" "명품 가방 들고 명품 옷 입고 다니면서 순두부값 없어서 먹튀한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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