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츄. 출처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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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가수 츄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가 츄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CF 감독 A씨는 2일 자신의 채널에 “벌써 1년 전이네요. 지난해 11월 카드 광고를 찍으면서 거의 16시간 동안 츄와 함께했다. 새벽 6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강행군의 촬영이었지만 피곤함을 잊고 촬영했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츄님 덕분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A씨는 “카메라가 켜져 있건, 꺼지건, 시종일관 웃으며 밝은 에너지를 전해준 덕분에 우리는 모두 츄님이 등장할 때마다, 연기를 마칠 때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라고 말했다.

또 “촬영 때문에 하루종일 잘 먹지 못하다 마지막 설원 세트에서 촬영 세팅 중일 때 스태프 밥차에서 나온 핫도그 간식을 눈여겨 보다가 먹어도 되냐며 웃으며 다가와 한 움큼 집어가던 귀여운 츄님의 모습을 아직도 선명히 기억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A씨는 “말도 안 되는 그들의 행동과 여론몰이와 거짓말에 화가 난다. 하지만 어쩌면 잘된 걸지도 모른다. 이제라도 그들의 추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나서. 츄님이 어떤 사람인지 기억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으니, 잘 딛고 일어설 거라고 믿는다”라며 츄를 응원했다.

앞서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츄를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 및 퇴출하겠다고 하면서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되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속사 발표 이후 많은 관계자들이 츄의 미담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이하 A씨 SNS 전문.

벌써 1년 전이네요. 지난 11월 카드 광고를 찍으면서 거의 16시간 츄와 함께했습니다. 새벽 6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강행군의 촬영이었지만 피곤함을 잊고 촬영했던 걸로 기억해요. 물론 츄님 덕분이었죠. 그건 감독인 저 뿐만 아니라 아마도 모든 스태프들이 그랬던 걸로 압니다.

카메라가 켜져있건, 꺼지건, 시종일관 웃으며 밝은 에너지를 전해준 덕분에 우리는 모두 츄님이 등장할 때마다, 연기를 마칠 때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했습니다.

촬영 때문에 하루종일 잘 먹지 못하다, 마지막 설원세트에서 촬영 세팅 중일 때 스태프 밥차에서 나온 핫도그 간식을 눈여겨보다가 먹어도 되냐며 웃으며 다가와 한 움큼 집어가던 귀여운 츄님의 모습을 아직도 선명히 기억합니다.

말도 안 되는 그들의 행동과 여론몰이와 거짓말에 화가 납니다. 하지만 어쩌면 잘된 걸지도 몰라요. 이제라도 그들의 추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나서. 츄님이 어떤 사람인지 기억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으니, 잘 딛고 일어설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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