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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민지영, 난임에 암+자궁적출 위기..김형균 “이혼 결심” 왜?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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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민지영이 출연해 난임에 암 발병, 그리고 자궁적출 위기까지 겪어야했던 아픔을 전한 가운데 김형균이 이혼을 생각했던 이유를 전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민지영과 김형균 부부가 등장, 김형균은 쇼호스트로,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이란 프로로 국민 불륜녀로 떠오른 바 있다. 어느 덧 결혼 5년차라는 두 사람. 김형균은 “연애시절 식사도 중 전화를 받더니 ‘여보~’라고 하더라, 연애 다섯번 했을 때”라며 “내가 당했나 싶더라, 정말 놀랐다”고 했다. 알고보니 ‘사랑과 전쟁’ 남편 배역을 했던 배우들과 장난으로 했던 것. 김형균은 “그렇게 자기, 여보하는 남편이 7~8명 됐다”고 하자 민지영은 “선을 넘었다”며 이를 꽉 물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고민을 물었다. 먼저 김형균은 “임신을 말렸다, 첫번째 유산 후 임신이 잘 된다고 하며 시도하려 했다”며 아내 민지영에 대해 언급, 시험관 시술하려고 건강검진 하려던 도중, 바로 갑산선암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었다.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3개월 연속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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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균은 “아내가 간절할 수록 더 임신을 말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에 민지영은 “내 몸에 있는 장기하나 최선을 다해서 써봐야 싶어서, 임신 위해서 괜찮다고 다 견딜 수있다고 해, 어떠한 시련이 와도 냉동 배아 10개 다 사용해보겠다고 각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보고 차라리 이혼하라고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려라고 할 정도”라 했고민지영도 “내가 이혼해야 끝날 것 같았다, 그게 답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때 신랑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며 두번의 유산 후 벼랑 끝에 서게 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고민은 바로 난임이었다. 유산 후 회복 과정에 대해 대해 민지영은 “열심히 일 했다”며 슬퍼할 틈 조차 주지 않도록 일에만 몰두했다는 것. 김형균은 “아내가 아이 없이 행복하게 살자고 했던 말도 기억 못해 어느 순간 (임신) 집착이 됐다”면서“아내가 임신을 위한 제품들이 한 가득 배송이 왔다 어느 순간 그게 싫더라”고 했다. 김형균은“자기 몸을 돌보고 우리가 행복하면 아이게 자연스럽게 생길 것 같은데 임신에 대해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임신보다 아내 건강을 더 걱정했기에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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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은 “엄마가 될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 생각, 냉동배아 이식에 대한 각오를 했을 때 쯤위경련 같은 아랫배 쪽 통증이 왔다”고 했다. 자궁에 문제가 있던 것. 병원을 찾은 결과 ‘자궁 선근증’이란 병이 생겼다고 했다.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경우자궁 적출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민지영은 “자궁선근증에서 임신 자체도 기적, 임신이 되도라도 유산과 조산, 난산 위험까지 있다고 해 그런 얘기를 들으디 더 불안하고 무서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지영은 “이 상태에서 임신을 강행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고생이라면 과연 맞는 선택일까 싶어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도 너무 많이 흔들리고 무너지더라”며 눈물 흘렸다. 김형균은 “(아내가) 처음 이혼 얘기했을 대법적으로 5년간 냉동배아를 보관할 수 있어 1년이 지나 냉동을 연장하겠냐는 문자가 왔고, 아내가 임신에 대한 회의를 느낀 것, 냉동배아 포기하고 이혼까지 생각한 아내가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제가 없는게 아내가 더 행복할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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