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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월드컵] ‘카잔에서 알라얀으로’ 김영권, 기적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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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알라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송경택 기자] ‘카잔의 기적’ 주역인 김영권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1-1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4-3-3 전형을 꺼냈다. 최전방에 조규성, 손흥민, 이강인이 나섰고 중원엔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문환이 꾸렸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포르투갈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축으로 하카르두 오르타, 주앙 마리우가 공격을 이끌었고 비티냐, 마테우스 누녜스, 후벵 네베스가 허리를 지켰다. 주앙 칸셀루, 안토니오 실바, 페페, 디오구 달롯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디오고 코스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오르타에게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자 결실로 나타났다. 전반 27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호날두 등에 맞고 굴절됐다. 문전에 있던 김영권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4년 전이 떠오르는 득점이었다. 김영권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3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카잔의 기적을 완성하며 ‘킹영권’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이날 역시 김영권은 3차전에서 만난 시드 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카잔의 기적 주역이 다시 한번 비슷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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