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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가인, '♥연정훈' 결혼 첫날 공개 "첫날밤에 촬영하러 갔다"('손없는날')[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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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손 없는 날’ 한가인이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2일 방영된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서는 부산 출장 편이 그려졌다. 전날 느지막히 회식을 했다는 신동엽의 얼굴에서는 빛이 났다. 신동엽은 “어제 4시 반까지 회식을 했는데, 괜찮았다. ktx에서 푹 자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또 신동엽은 이날 사연자로 출연한 부부의 바디 프로필 사진을 보고 "저도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술 마신 다음날 운동을 하면 간에 정말 안 좋다고 해서 안 한다"라고 말하며 애주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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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산편에서 사연을 보낸 사람은 바로 조연주 씨. 조연주 씨와 그의 남편은 만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났다고. 조연주 씨는 “어플로 만났다. 서로 가치관이 맞는 사람끼리 매칭이 되고, 호감이 잘 되면 얼굴이나 그런 게 공개를 할 수 있다. 어플로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호감이 생겼고, 남편이 먼저 개인 메신저 아이디를 물었다. 그렇게 열흘 정도 대화를 나누다가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영화 접속 아니냐”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조연주 씨의 남편은 조연주 씨의 여린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의 상황도 보듬는 듬직한 남편이었다.

조연주 씨의 고민은 30여년 간 함께 살던, 그것도 침대를 같이 쓰던 엄마를 혼자 두고 신혼집으로 가는 게 고민이라고. 결혼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됐으나 조연주 씨는 친정과 신혼잡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또 짐을 차마 다 빼지 못하며 엄마와의 분리를 어째야 좋을지 고민했다. 또한 함께 살던 외할머니는 6년 전 돌아가신 상황. 조연주 씨는 "엄마의 독립을 응원할 건데, 자꾸 목이 매인다"라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 어머니 또한 결혼식 날 울고 싶지 않아서 미리 며칠을 울었노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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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분위기가 침울해질 때마다 농담으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에 금세 화기애애해진 이들은 즐겁게 웃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신동엽은 조연주 씨의 상황을 공감했다. 신동엽은 “저는 올해 5월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너무 일찍 95년도에 50대에 돌아가셨다. 참 그렇다. 누구나 겪는 거지만, 그래도 그렇다. 두 분이서 의지를 하셨지 않냐”라며 모녀의 사정을 누구보다 깊이 안다는 듯 말했다.

한가인 또한 "저희 집이 딸이 둘이다. 결혼을 하고 짐을 확 빼서, 어머니께서 힘들어하셨다"라며 "연주 씨 사연 듣고 정말 마음에 걸렸다"라고 공감했다.

반면 한가인은 웨딩 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저는 웨딩 사진을 안 했다. 그랬더니 저희 어머니께서 ‘쟤는 돈을 줘야 사진을 찍는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또 신동엽은 신혼집에 걸려 있는 경찰 제복을 보더니 다소 당황스러운 얼굴로 "이게 뭐냐. 웬 제복이냐"라고 말했다. 조연주 씨는 "남편 직업이 경찰이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아, 죄송하다. 저는 취미이신 줄 알았다”라면서 “진짜 직업이시냐”라고 사과를 했다. 그러자 한가인은 “음란마귀가 꼈어!”라며 질색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가인은 결혼식 첫날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가인은 "결혼식 일정이 너무 촉박했다. 결혼하러 가는 날 새벽 6시까지 촬영하고, 집 가서 3시간 자고 결혼을 하러 갔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4시에 다시 녹화하러 갔다. 그래서 신랑만 두고 촬영을 가니까 우리 남편은 마음이 너무 이상했다더라. 서운하기도 하고 그랬다더라”라고 말해 신동엽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손 없는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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