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업에 대한 원칙 대응이 국정운영 긍정평가에 영향 줘”
자료=한국갤럽 |
갤럽이 2일 발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31%로 2주 전 29%, 지난주 30%에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다른 조사에서도 상승세가 확인됐다. 케이스탯 등 4개 회사가 격주로 공동 실시하는 전국지표조사에선 2주일 만에 29%에서 32%로 올랐다. 매주 실시하는 알앤써치(35.9→38.1%), 리얼미터(33.4→36.4%), 미디어토마토(29.9→35.5%) 등에서도 지지율이 2~5%포인트씩 상승했다. 매달 실시하는 데이터리서치(36.1→37.7%)와 리서치뷰(35→36%) 등에서도 한 달 전에 비해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공정과 원칙’이 일주일 전의 5%에서 12%로 상승하며 1위에 올랐고, 처음 순위에 진입한 ‘노조 대응’(8%)이 2위였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이 지지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3%포인트 상승한 35%로 지난주와 같은 33%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편 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주관식 질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23%), 한동훈 법무부 장관(10%), 홍준표 대구시장(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3%), 오세훈 서울시장(2%), 유승민 전 의원(2%),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2%) 등이었다. 여당 지지층에선 한 장관(25%), 홍 시장(7%), 오 시장(6%) 등의 순이었다.
11월 29일~12월 1일에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갤럽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0%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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