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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치권도 16강 축하 환호…정진석 “노 쇼 호날두, 기분 어떠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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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국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자 기뻐하고 있다. / 알 라이얀|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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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3일(한국 시간) 새벽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월드컵 승리 소식을 공유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확정 사진 등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포르투갈과의 역대 A매치 전적 2전 2승이 됐다. 2승 다 월드컵”이라고 적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봐~노 쇼 호날두, 기분이 어떠냐 ㅋㅋ”라고 하기도 했다.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에 방문한 호날두가 1분도 경기에 나오지 않아 ‘노 쇼’ 비판이 나온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6만여 관중이 기다리던 경기장에 유벤투스 팀 지각으로 1시간 가까이 경기가 지연된 데다, 호날두 출전도 무산되며 축구 팬들 사이에 비판이 일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SNS에 “어느 때보다 국민들께 위로와 희망이 절실한 때에 너무나 기쁘고 고마운 소식”이라면서 “저도 오랜만에 벅찬 감동과 희열이 차오른다”고 적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힘든 상황에서도 위대한 승리를 이끌어준 선수단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남은 16강 기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온 국민과 함께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GREAT KOREA!(위대한 한국!) 16강 진출! 위대한 국민!”이라는 글을 올리며 환호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선수들의 온 힘을 다한 분투가 만들어낸 기적 같은 결과”라며 “매 순간 우리 축구 대표팀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은 국민의 마음에 깊이 각인됐다”고 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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