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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포르투갈전서 ‘태극기’ 밟은 송민규 “너무 기쁜 나머지...있어서는 안될 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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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송민규 인스타그램,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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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치뤄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의 3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2대 1로 이기며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송민규(전북 현대)가 사과에 나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조별 예선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태극전사들은 기념 촬영과 함께 환호하는 모습을 드러내 감동을 더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송민규가 태극기를 밟은 모습(오른쪽 사진)이 전파를 타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송민규는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왼쪽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무엇보다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 종료 후 너무 기쁜 나머지 경황이 없어 태극기를 밟았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 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뉘우쳤다.

송민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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