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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청도 운문댐서 보트 전복으로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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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14분쯤 운문댐에서 숨진 50대 남성 인양
지난달 30일 오후 6시35분쯤 보트 전복 후 실종
동승자 4명은 자력 탈출
한국일보

소방대원들이 지난 3일 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보트 탑승 중 실종된 50대 남성의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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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배가 뒤집혀 실종됐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수색작업 나흘째인 3일 오전 11시14분쯤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운문댐에서 숨진 50대 남성의 시신을 인양했다.

소방 측은 지난 2일 오전 10시28분쯤 수중탐색장비인 소나와 로렌스를 이용해 사고지점 인근 수심 9m 지점에서 사고 보트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인한 후 집중 수색하던 중 선미 선외기 아래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35분쯤 운문댐에서 동승자 4명과 함께 1.5톤 보트를 타다 전복된 후 실종됐다. 동승자들은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

경찰과 소방, 청도군청 유관기관은 실종자 수색작업에 인력 309명과 장비 84대를 동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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