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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K-909' 박진영부터 앨리스까지… 세대 아우른 K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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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K-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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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였다.

3일 방송된 '뮤직 유니버스 K-909'(이하 'K-909') 10회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박진영부터 피아니스트 랑랑과 악뮤 이수현의 글로벌 컬래버레이션·발라드 황태자 테이·독보적 음악 스타일을 가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고비를 딛고 다시 무대에 선 앨리스까지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했다.

이날 박진영은 대표곡 '어머님이 누구니' '그녀는 예뻤다' '허니(Honey)' '날 떠나지마'를 밴드 버전으로 열창했다. 또한 신곡 '그루브 백(Groove Back)'을 편곡해 남다른 그루브를 뽐냈다.

박진영과 MC 보아의 만남도 특별했다. 박진영은 "60살까지 댄스 가수를 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올해 열리는 공연부터 10번만 더 하면 환갑 파티를 열 수 있다"며 식지 않는 에너지를 분출했다. 보아 역시 "환갑 파티에 게스트로 나가고 싶다"고 희망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랑랑과 이수현의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O.S.T '리멤버 미(Remember Me)'를 환상의 하모니로 완성했다. 최근 디즈니 창사 100주년 기념 앨범 '디즈니 북'을 발매한 랑랑은 "모든 멜로디가 클래식 피아노 연주에 맞게 편곡해야 했다"며 의미 있는 작업의 비하인드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추억의 발라드 감성을 자극하며 음원차트를 휩쓴 테이는 '같은 베개'와 '모놀로그(Monologue)' 무대를 공개했다. 절친 버즈 민경훈의 '모놀로그'를 리메이크한 테이는 다양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희망하며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프로듀서 박진영 헌정 무대를 했다. 이들은 박진영의 '너뿐이야(You're The One)'를 밴드 버전으로 재해석해 JYP 음악의 정수를 들려줬다. 박진영은 "자랑스러웠다. JYP 특유의 그루브가 살아있었다"고 칭찬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무대는 데뷔 6년 차 앨리스가 주인공이었다. 2년 간의 공백기를 극복하고 무대에 오른 앨리스는 선미의 '열이올라요(Heart Burn)'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글로벌 차트 포럼은 재재와 엔믹스 해원이 K팝의 레전드 유닛 그룹을 분석하며 흥미를 더했다.

'K-909'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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