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웬즈데이’ 지금 바로 클릭하세요[양소영 추천리스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웬즈데이 사진|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볼거리가 넘치는 OTT 콘텐츠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팀 버튼이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를 추천한다.

지난달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웬즈데이’는 공개 첫 주 만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총 83개국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한국을 포함한 93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했다. 그뿐 아니라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3억 4123만 누적 시청 시간을 달성,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4’의 3억 3501만 시간(5월 30일~6월 5일) 기록을 경신했다.

‘웬즈데이’는 TV 시리즈, 영화,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인기를 휩쓴 신문 만화 ‘아담스 패밀리’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스핀오프 시리즈다. 공개 전부터 거장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팀 버튼 감독은 ‘웬즈데이’에서도 특유의 다크하고 몽환적인 작품을 세계를 완성했다. 눈 뗄 수 없는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로 눈을 즐겁게 한다. 다크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하이틴물답게 마냥 무겁지만은 않다. 여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스타투데이

웬즈데이 사진|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배우 제나 오르테가의 열연이 빛난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모든 것2’, 넷플릭스 영화 ‘예스 데이’ 등에서 활약한 제나 오르테가는 똑똑한 머리에 살벌한 입담이 특기인 아웃사이더 웬즈데이를 화면 속에 생생하게 구현하며 존재감을 뽐낸다.

또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사랑스러운 웬즈데이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동상에 불을 지르고 첼로를 연주하며 웃는 모습이나 싱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 웬즈데이만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룸메이트 이니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등 변화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밝고 사랑스러운 이니드를 자연스럽게 소화한 엠마 마이어스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웬즈데이를 돕는 싱의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와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아담스 패밀리’에 웬즈데이로 출연했던 크리스티나 리치의 등장도 반갑다. 여기에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의 캐서린 제타 존스, HBO 시리즈 ‘왕좌의 게임’에서 활약한 ?덜린 크리스티 등이 힘을 보탰다.

‘웬즈데이’는 8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하루 만에 충분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시리즈물이다. 시즌2를 기다리면서 팀 버튼 표 ‘웬즈데이’에 빠져보자.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