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기술적, 정책적, 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해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로 사업 진행의 '첫 관문'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노후 트랙터와 콤바인에 대해 연식, 마력별로 조기폐차 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런 노후 농기계는 동급의 화물트럭과 비교해 미세먼지 배출이 3배 이상 많다.
농식품부는 사업을 통해 노후 트랙터 약 2만1천대, 콤바인 약 4천100대 등을 폐차하는데 3년간 총 1천659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노후 농기계 폐차 지원으로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태섭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들과 2021년과 2022년 시범사업 미비사항 등을 고려해 노후농기계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여 소기의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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