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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재벌집 막내아들' 김도현 수난시대…순한맛으로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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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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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속 김도현의 활약이 매섭다.

김도현은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의 사위이자 검사 출신 서울시장 최창제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회 방송에서는 새내기 정치인으로 발돋움한 최창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양철(이성민 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진도준(송중기)과 손을 잡아 서울 시장에 당선된 최창제.

순양의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다고 믿었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고 이리저리 치이며 극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새서울타운 사업권을 사이에 두고 순양과 진도준의 치열한 수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창제는 적과의 동침을 선택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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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사이를 오가며 저울질하는 자신의 행동에 짐짓 허세를 부리기도. 하지만 이어진 진성준(김남희)에게 ‘상황 판단이 안되냐‘는 말로 굴욕을 당했고, 김도현은 롤러코스터 같은 최창제의 수난시대를 직관적으로 전달,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어냈다.

또한, 아내 진화영(김신록)과의 부부관계가 묘미를 더했다. 서울시장이 되었음에도 아내의 보좌관 같은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에 소심한 반항을 했지만 당신의 지위와 체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당신 사랑하는 남편”이라며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모습으로 애처로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김도현은 정치부터 애정에 이르기까지, 매운맛이 가득한 순양가 사이에서 최창제의 순한맛을 절묘히 융화시키며 명품 신스틸러 다운 선명한 존재감을 입증,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명연기가 펼쳐지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자신만의 그라운드를 만들어 내는 김도현의 활약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재벌집 막내아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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