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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세계 자율주행 기업 ITS총회 개최지 '강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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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자율주행 회사 오미오그룹 방문

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 오미오 그룹 회장단이 지난 2일 김홍규 강릉시장을 방문, 자율주행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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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2026년 ITS세계총회 개최도시로 선정된 후 국내외 기업들이 강릉시를 방문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뉴질랜드 자율주행 셔틀회사 오미오(OHMIO) 그룹 회장단이 지난 2일 강릉을 방문, ITS세계총회를 앞두고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미오 그룹측은 5G 기반의 운행 안정성을 높인 자율주행 테스트를 강릉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ITS 관계 회의에 강릉시장을 초청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측은 ITS 세계총회 개최지 강릉시와 ITS 선도도시 호주, 뉴질랜드를 글로벌 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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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사진=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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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지능형 자율주행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대표적인 차세대 기술이다.

강릉시는 중소 도시형 자율주행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운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강릉지역 주요 관광지 3개 노선, 총 15.8km 구간에 자율주행 차량 5대를 도입, 시범 운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고령화로 인해 공용버스 노선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중심으로 '벽지노선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6년 ITS세계총회를 앞두고 장기 계획으로 관광을 연계한 자율 주행과 교통 약자를 위한 수요반응형 자율주행 빅 데이터를 수집, 실제 노선에 적용하는 등 ITS 도입 성공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ITS세계총회 유치 결정 이후 강릉이 전세계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2026년까지 상용화 단계의 자율주행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자동차 #자율주행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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