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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65억 건물주' 강민경, 1년 유튜브 수익 1.5억…"모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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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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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경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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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민경이 올해 유튜브 수익을 모두 기부했다.

강민경은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올해 유튜브 수익 1억 4761만원을 어린 환우들을 위해 쾌척했다.

강민경은 연말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줄면서 유튜브에 집중했다며 "못해도 2주에 한 개씩은 꼭 영상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올해의 조회수 수익이 기대가 되기는 한다. 얼마 전에 확인했을 때도 멋있는 숫자였다"고 밝혔다.

강민경의 조회수 수익은 1억 4761만 2042원이었다. 강민경은 "이 수익은 정말 여러분들이 영상을 봐주셔서 생긴 수익이지 않냐. 그래서 뭔가 좋은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연세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고 늘 기다려지는 콘텐츠 만들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영혼을 갈겠다. 2023년에도 좋은 수익이 나와서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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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경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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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은 곧바로 연세 세브란스 병원 후원 사이트에 접속해 후원을 등록하고 1억 5000만원을 즉시 이체했다

요청사항엔 '소아, 청년들의 치료를 위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후원자 이름을 적는 칸에는 '걍밍경 채널 구독자 일동'이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 연말에 다 같이 좋은 일을 한 것"이라며 "아무쪼록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이 결실, 수익금이 투명하게 잘 쓰여서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경은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빌딩을 65억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 그는 이 빌딩을 자신의 의류 쇼핑몰 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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