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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다음 달, 전국 3만6603가구 분양… 작년比 1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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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에서 3만6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작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수준이다.

조선비즈

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마련된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설명을 듣는 방문객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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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46개 단지에서 총 3만6603가구(일반분양 2만5853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7092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1만1931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다음 달 분양 물량의 63%가 수도권 물량이다. 다음 달 수도권 분양 물량은 총 2만3065가구다. 이 중 경기도가 1만591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35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5개 단지 총 44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이다. 주요 단지로는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등이 있다.

지난 달 공급실적률은 67%로 조사됐다. 11월 초 기준 69개 단지 총 5만2678가구(일반분양 4만2096가구)가 분양 예정이었는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37개 단지 총 3만5440가구(일반분양 2만4415가구)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가 높아 단기간 내 가시적인 분양시장 호황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건축비 상승으로 신규 분양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건설사들의 수주도 이전보다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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