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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세븐틴, '꿈'의 무대 입성...27만 팬과 日 돔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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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세븐틴이 데뷔 첫 일본 돔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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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데뷔 첫 일본 돔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19~20일 쿄세라 돔 오사카를 시작으로 26~27일 도쿄 돔, 이달 3~4일 반테린 돔 나고야 등 일본 3개 도시에서 찾아 총 6회에 걸쳐 열린 일본 돔 투어 '세븐틴 월드 투어 '비 더 선' 재팬(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 JAPAN)'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 총 27만 명의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일본 내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세븐틴의 첫 돔 투어인 만큼 캐럿(세븐틴 공식 팬덤명)을 위한 세트리스트로 구성됐다. 세븐틴은 공연 시작부터 압도적인 스케일의 퍼포먼스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힙합·보컬·퍼포먼스 유닛 무대 등 총 26곡의 무대를 쉴 틈 없이 휘몰아치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특히 세븐틴은 이번 돔 투어에서 최근 발매된 일본 첫 번째 EP '드림(DREAM)'의 타이틀곡 무대를 비롯해 '히토리쟈나이' '마이오치루하나비라(Fallin' Flower)' '아이노치카라' '콜 콜 콜!(CALL CALL CALL!) 등 일본 오리지널 무대로 열렬한 호응을 얻었고, 팀의 전매특허인 무한 앙코르 무대까지 약 3시간 30분 동안 캐럿과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공연 말미 팬들은 일제히 '약속의 장소에 데려와 줘서 고마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어 화답했다. 이에 세븐틴은 "약속의 장소에 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엔 닛산 스타디움에서 만나자. 꼭 갈 테니 함께 해 달라"라며 팬들과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을 다시 약속했다.

세븐틴은 앙코르 무대 때는 이동차를 타고 공연장을 돌면서 팬들과 눈을 맞추며 더욱 가까이 호흡했다. 이들은 "아레나에서 일본 데뷔했을 때가 기억이 난다. 지금 이렇게 오사카, 도쿄, 나고야까지 돔에서 공연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신 캐럿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더 큰 꿈을 꾸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을 통해 오는 17일 필리핀 불라칸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비 더 선' 추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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