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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네이마르 포함 3명이 감기 증상…브라질, PCR검사 안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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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맞붙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가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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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라질의 16강이 6일 새벽 4시 예정된 가운데, 브라질 주축 선수들이 감기 증상을 보이는데도 PCR 검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사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출전은 오후 훈련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지금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말해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마르는 대회 초반은 지난달 24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네이마르는 이후 2차전과 3차전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나 한국과 16강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다. 이에 네이마르의 그라운드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브라질 언론은 네이마르와 안토니, 알리송 등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기침과 인후통 증세를 보였지만, PCR 검사를 받지 않았고, 대표팀은 검사를 강제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PCR 검사를 해서 만약 코로나19에 확진된다면 카타르의 전염병 예방 규정에 따라 닷새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되며 16강전을 포함해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도 차질이 생긴다.

브라질 대표팀 내에선 뜨거운 햇볕으로 건조한 상태에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감기 증상이 생긴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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