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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월드컵] '절친' 케인 '혈' 뚫었으니…16강 첫 골, 손흥민도 터트릴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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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대회 첫 골을 터트렸다. 케인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득점보다 팀 전체 영향력에 집중하며 동료들을 도왔다. '토트넘 절친' 손흥민의 발끝도 기대된다.

잉글랜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세네갈에 3-0으로 완벽하게 이겼다.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만나게 됐다.

케인은 지난 대회 득점왕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도움만 기록했다. 이란전에서 2도움, 웨일즈전에서 1도움이었다. 소속 팀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플레이메이커 스트라이커'로 팀 전체에 영향력을 줬던 경기력을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녹였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도움만 기록했지만, 잉글랜드에 중요한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대회 첫 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필 포든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 골망을 뒤흔들었다.

'토트넘 절친'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 동료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한국 대표팀에서 최전방 전체에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상대 팀에게 위협적인 공격수라 최소 두 명이 달라붙고, 순간적으로 생긴 공간을 동료들이 활용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와골절 부상으로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지만 그라운드를 누비며 헌신하고 있다. 부상 전처럼 절정의 감각은 아니지만, 포르투갈전에 감각적인 패스로 1도움을 적립, 황희찬의 천금 결승골을 도왔다.

16강 상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피파랭킹 1위에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다.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도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르투갈전 승리를 예상했던 영국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도 한국의 패배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월드컵에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해리 케인이 막힌 혈을 뚫고 16강 중요한 순간에 쐐기골을 터트린 것처럼,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브라질을 뚫고 기적의 천금골을 쏘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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