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16강 자축 ‘삭발 투혼’ 김흥국 “형편 여의치 않아 카타르 못 갔는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유튜브 채널 '김흥국의 들이대TV'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사진)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기념하며 삭발 퍼포먼스를 진행한 가운데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김흥국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 ’손흥민은 부상 투혼! 김흥국은 삭발 투혼! 월드컵 16강 자축 삭발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삭발 퍼포먼스를 진행한 김흥국은 “카타르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16강 진출을 해냈다”며 “세계가 놀랐다. 그래서 기분 좋게 삭발식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김흥국은 “흥민아, 네가 (이 모습을) 조금 봤으면 좋겠다”며 “민재야, 너 (브라질전에) 나와야 해… 네이마르 나온대”라고 자신의 염원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강인, 선발 나와야 돼. 조규성도 나와야 돼”라며 울부짖었다.

김흥국은 “올해 형편이 여의치 않아 (카타르에) 가지 못했는데, 만약 우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자비를 들여서라도 카타르 현지로 가 응원하겠다”며 “제 삭발 투혼이 카타르에 있는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앞서 김흥국은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로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 응원을 다닌 바 있다.

또 그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자 30년을 길러온 콧수염을 깎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3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맞붙을 예정이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