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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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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청년 21명, '문체부 2030 자문단'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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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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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사진=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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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만 39세 이하 21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2030 자문단'이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미스 트롯'을 통해 오랜 무명 시절을 딛고 대중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은가은(본명 김지은)씨를 비롯해 △팝페라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황호정씨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홍보가' 이수자이자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에서 활동중인 국악인 백현호씨 △연극·뮤지컬 배우 김윤후씨 △수영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교수로도 활동하는 임다연씨 등이 자문단으로 뽑혔다.

기업인을 대표해 △웹툰, 웹소설 등 웹 콘텐츠 전문대행사인 작가컴퍼니 최조은 대표 △이야기 지식재산(IP) 전문 개발사이자 콘텐츠 투자사인 21스튜디오 공동창업자 허규범 대표 △대중음악 엔터테인먼트기업 빅텐트에이앤엠 김영민 대표 등도 참여한다. 여기에△국내 최초 장애인 놀이 활동 여행사 '무빙트립'을 창업한 신현오 대표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코다(CODA·Children of Deaf Adult)로서 수어를 가르치는 유튜브 창작자 유슬기씨(유손생) △시각장애인용 체험전시 기획제작사 비추다를 운영하고 있는 김원진 대표 등도 장애인 청년들을 대표해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발된 자문단은 앞으로 2년간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3개 분과별로 자문회의와 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 개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에 국한하지 않고 청년세대의 시각에서 국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안·개선하는 소통 창구이자 '청년 감사'로서 활동하게 된다는게 문체부 설명이다.

자문단 단장은 지난달 박보균 문체부 장관의 청년보좌역으로 뽑힌 최수지씨가 맡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참여한 만큼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는 것은 물론 분야 간 연계와 협업을 통한 의미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0 자문단' 외에도 '특별 초청 청년위원회'도 구성해 더욱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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