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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90분으로 부족했다! 일본, 크로아티아에 동점 허용 ‘1-1’→대회 첫 연장 돌입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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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크로아티아가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6일 (한국시간)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정규 시간에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1-1을 기록한 가운데, 대회 첫 연장전에 돌입한다.

일본은 E조 1위로, 크로아티아는 F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사상 첫 8강 진출을,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2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했다.

매일경제

두 팀의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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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곤다 슈이치(GK)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타니구치 쇼코, 요시다 마야, 도미야스 타케히로가 스리백을 꾸렸다. 나가토모 유토, 엔도 와타루, 이토 준야, 모리타 히데마사가 중원을 꾸렸다. 카마다 다이치, 마에다 다이젠, 도안 리츠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크로아티아는 4-1-2-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보르나 바리시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포백을 구성했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마테오 코바치치,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꾸렸으며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브루노 페트코비치, 이반 페리시치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크로아티아가 중앙에서의 원활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일본을 압도했다. 페리시치, 크라마리치의 슈팅이 일본을 흔들었다.

일본도 기회를 가져갔다. 이토의 크로스가 일본과 크로아티아 선수들을 모두 지나치면서, 일본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토는 19분에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에게 갔다.

25분, 그바르디올의 긴 패스가 페트코비치에게 향했다. 그러나 페트코비치가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연계 플레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의 연이은 환상적인 패스를 앞세워 골을 노렸으나 쉽게 열지 못했다.

이후 일본이 40분에 이날 경기에서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좌측에서 크로아티아의 강한 압박 수비를 넘어 카마다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43분, 도안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나왔다. 굴절된 공을 마에다가 침착하게 왼발로 넣었다. 이번 대회 일본의 첫 선제골이었다.

후반 시작 후에도 어려움을 겪던 크로아티아는 결국 한 골을 넣었다. 페리시치의 동점골이 터졌다. 데얀 로브렌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열리지 않던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크로아티아는 계속해서 일본을 압박했다. 모드리치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이 나왔으나 곤다의 선방에 막혔다. 크로아티아는 부진하던 페트코비치를 대신해 안테 부디미르를 넣었다. 일본도 나가토모, 마에다를 빼고 미토마 카오루와 아사노 타쿠마를 넣었다. 크로아티아는 곧이어 크라마리치를 빼고 마리오 파샬리치를 투입했다.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중앙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골은 넣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29분 가마다를 빼고 사카이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31분 페리시치가 중앙에서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드리블 질주를 이어갔고,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수비 맞고 굴절됐다.

이후에도 크로아티아는 좌우에서 연이은 크로스를 올리며 득점을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일본은 42분 도안을 빼고 타쿠미 미나미노를 투입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보지 못했다. 연장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첫 연장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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