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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복지시가 직접 골목 다니며 고립·취약계층에 '밀착 복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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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성과공유회 개최

뉴스1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사업 성과공유회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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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7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은 고립·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복지관 소속 복지사가 직접 골목마다 주민을 만나고 협력해 다양한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시범 도입됐던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사업은 올해 21개 자치구 55개 복지관으로 늘었다. 그간 안부확인, 도시락배달, 긴급돌봄 등을 통해 고립가구 2732명 발굴, 취약계층 1만9985명을 찾아 지원했다.

또 가가호호 문고리캠페인(주거취약지역 방문 및 주민만남·상담)과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편의점·재래시장 등 위험가구 신고함 운영, 동주민센터·지역상인회·종교기관 등 245개의 민관협력체 가동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해 왔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임대주택 내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1인가구 식사(다이닝), 저소득 미술·음악 심리치료지원, 공동체나눔활동 등 다양한 주민교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는 추가적인 거점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는 올해부터 영구임대단지 내 유휴공간 15개소를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거점공간으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와 내년 사업 추진 내용 등을 공유한다. 유튜브 채널 '서울시복지재단TV'를 통해 생중계한다.

1부에서는 '2022년 운영성과'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성과지표 연구결과(서울시 복지재단)'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성수종합사회복지관' 3개 기관이 어떻게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으로 변화하고 운영을 해왔는지 그간의 경험과 비결을 공유한다.

한편 그 동안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사업에 지난해 25개, 올해 55개 사회복지관이 참여했으며 내년에는 74개 사회복지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동준 서울시 안심돌봄복지과장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이 2년 동안 지역 깊숙이 직접 들어가 복지문제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복지관이 멀어서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이 앞으로 지역으로 보다 밀착하겠다"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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