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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줌인] 그래도 희망 준 '영건'...이강인·황희찬·백승호·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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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서 두드러진 ‘세대교체’ 바람
2026 북중미 월드컵서 대한민국 이끌 ‘영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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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4년 후 치러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영건’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다. 사진은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도하(카타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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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안정호 기자] 한국 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16강에서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8강’을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 4년 후 치러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영건’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은 벤투호의 자존심을 지켰다. 백승호의 생애 첫 월드컵 출전, 첫 골이었다.

이처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꿰뚫는 키워드 중 하나는 ‘세대교체’다. 살아있는 전설들이 주춤했던 이번 겨울 월드컵에서 각국의 영건들의 활약은 돋보였다. 잉글랜드의 ‘무서운 10대’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만 24세 전 기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 FC),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 공격수인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 등 전 세계는 카타르의 잔디에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이같은 세대교체 움직임은 한국 대표팀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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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4년 후 치러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영건’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패스하고 있다./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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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보이’ 이강인…투입되면 흐름이 바뀐다

이강인(21·마요르카)은 이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우루과이·가나전 그리고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가나전에서는 후반에 투입되자마자 조규성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고 16강 브라질전에서는 그의 프리킥이 브라질 수비벽에 맞고 나온 공을 백승호가 골로 연결시키면서 득점 연결에 한몫을 하기도 했다.

앞서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한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0-1로 뒤진 상황에서 김영권의 득점으로 연결하는 코너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의 주요 득점 순간에 이강인은 빛을 발했다.

특히 그는 공격에서 정확한 패스와 창의적인 드리블, 정밀한 킥을 통한 득점 기회를 마련하는 존재감을 보였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지역언론인 ‘디아리오 드 마요르카’는 "한국의 (16강전) 승리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활약에 달렸다"며 "우리는 이강인의 활약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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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4년 후 치러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영건’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다. 사진은 한국의 황희찬이 3일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 후반 추가신간에 2-1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알 라이얀(카타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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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 확정골’ 황희찬…한국 대표팀 ‘공격의 측’

주장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은 한국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공격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황희찬은 대회 개막 전 햄스트링 이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서 결장했다. 1·2차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교체 카드로 황희찬을 택했다.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에 숨을 불어넣은 황희찬은 1-1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16강 확정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전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는 등 분전했지만 이날 아쉽게도 그의 발끝에서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의 소속팀인 울버햄튼은 공식 SNS를 통해 "황희찬, 너는 너와 너의 나라를 자랑스럽게 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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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백승호(왼쪽)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16강전에서 후반 31분 만회골을 터뜨리고 있다. /도하(카타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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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포알 슈팅’ 백승호…대표팀 여정 화려하게 장식

백승호(25·전북 현대 모터스)는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한국 ‘영건’들의 존재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백승호는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후반 경기 31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골로 연결시켰다. 이강인의 프리킥이 브라질 수비벽에 맞고 페널티박스 밖으로 튀어나간 공을 그는 강력한 왼발 슛을 통해 브라질 골문 우측에 꽂아 넣은 것이다.

이번 골은 후반 20분 황인범과 교체로 들어간 백승호가 투입된 지 11분 만에 만들어졌다. 백승호의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자 첫 골이었다. 이날 영국 BBC 해설위원 크리스서튼은 "엄청난 골"이라며 "25야드(23m) 밖에서 때린 슈팅은 알리송조차 막을 수 없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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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4년 후 치러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영건’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다. 사진은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민재가 손목에 붕대를 감고 경기를 하고 있다./도하(카타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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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센터백 김민재…해외 빅클럽서 ‘러브콜’

이번 월드컵에서 세리에A 주요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26·SSC 나폴리)의 존재감도 빛났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중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한 김민재는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제외하고 든든하게 한국의 앞마당을 지켰다. 종아리 부상으로 앞선 경기에서 보이던 그의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에도 김민재는 위험한 순간을 수차례 막아내며 ‘괴물’이란 수식어를 지켜냈다.

김민재에게 '괴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운동 능력과 체격이 뛰어날 뿐 아니라 신체 회복 속도도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해외 빅클럽들은 연일 ‘괴물’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은 지난 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김민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의 영입은 안첼로티 감독의 직접적인 요청"이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중앙 수비수들이 풍부하지만 나초와 헤수스 바예호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김민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인상을 보였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파리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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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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