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의 월드컵 8강의 꿈은 다시 4년 뒤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연장전을 득점 없이 마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1-3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네 번째로 월드컵 16강 탈락의 쓴잔을 들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월드컵 16강 최다 진출국이자 처음으로 2회 연속 16강에 오른 나라입니다.

일본 선수들은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다시 좌절된 16강 진출을 아쉬워했습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26명 엔트리 가운데 19명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해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독일, 스페인을 연파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선수들은 일본 축구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며 "우리는 독일과 스페인을 이겼고,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이들을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양지호>

<영상 : 로이터·피파유튜브·일본축구협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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