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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고딩엄빠2' 19살女-30살男 임신 사연…이인철 변호사 "선넘었다 쓴소리, 비판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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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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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고딩엄빠2'가 미성년자와 30대 성인 부부를 섭외해 비난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 변호사가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19세에 임신해 1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내 박은지와 11살 연상 남편 모준민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방송분은 방영 전부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그루밍 범죄를 미화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폐지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온 바 있다.

방송 후에도 좀처럼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고딩엄빠2'에 패널로 출연 중인 이인철 변호사는 '고딩엄빠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27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1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고딩 엄마'와 함께, 11세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이 동반 출연했다. 제가 '서른 살이면 알 것 다 아는 나이인데, 당시 아직 고등학생이었던 여자친구를 만나고 임신을 시킨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쓴소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도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남편은 더욱 아내와 아내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해 잘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고딩엄빠들의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공감했다.

이 변호사는 "저는 이들의 경솔한 선택과 행동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들에게 법률적인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본인의 인생을 희생하면서 어려운 선택을 했고 소중한 생명을 낳고 키우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고딩엄빠들에게는 격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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