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7일 '1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9월과 10월에는 '회복세 약화'라는 표현을 썼고, 11월에는 '성장세 약화'라는 표현을 쓴 데 이어 더 어두운 진단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최근 나타나고 있는 수출 부진에다 금리 인상으로 가계와 기업의 심리가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0% 감소해 10월 5.7% 감소보다 더 커졌다. 여기에다 제조업이 부진하면서 10월 전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5% 줄었다.
다만 10월 설비투자는 1년 전보다 16.8% 늘었고, 신한카드사의 11월 신용카드 매출액은 4.4% 증가했다.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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