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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 Wee센터가 7일 오전 금파초등학교와 금파중학교 등 2곳의 등굣길에서 '신나게 즐겁게 안전하게'를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학부모들을 비롯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금파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학년말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미리 크리스마스 등굣길 음악회’로 진행했으며, 연주자가 악기를 소개하고 곡을 해설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또 이날 금파중학교에서 열린 캠페인에선 학생회 및 학부모회, 김포경찰서, 김포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에서 벗어날 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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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를 관람한 학생들은 "마음이 행복해지고 친구들과 함께 보는 공연이라 더욱 좋았다"면서 "아침 등굣길부터 캐럴을 들으니 신난다.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 피해를 말하지 못하는 학생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가정에서부터 폭력에 대한 위험성을 교육하고 불의를 보면 신고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은 "학생들이 등굣길에 즐거운 음악을 들으며 행복하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함께 하면서 2023년에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리 크리스마스 등굣길 음악회'는 이날 금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일까지 풍무중학교, 새솔학교 등에서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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