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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청주 성화초 교사들 "폭력적 교원 감축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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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청주 성화초 학부모들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원 감축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모습.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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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교사 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 청주 성화초등학교의 교사들이 충북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화초 교사들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성화초의 유례없는 폭력적인 교원 감축은 전 교육감의 정책을 지우기 위한 표적 집행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혁신학교를 지우려다 교육혁신도 내다버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성화초의 학급당 인원을 20명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윤건영 교육감도 긍정 검토하겠다고 발언했었다며, 그러나 최근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을 이유로 번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교원 감축과 교사들의 일방 전출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다른 학교와의 형평성을 핑계로 충북교육 전체를 하향 평준화하지 말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 학교는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행복자치미래학교로, 그동안 교사가 더 많이 배정돼 학급당 학생 수가 일반 학교보다 더 적었다.

그러다 정부가 교원 정원 감축에 나선데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취임 이후 혁신학교에 대한 각종 지원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교사 수 감소에 따른 충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미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회도 앞서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원 감축에 대한 대책을 도교육청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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