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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단독] '이승기 갈등' 후크 "압수수색 다음날 소속 연예인 전부 연락" 일부 주장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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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 "이서진에게 연락, 이승기 빠져" 주장…'윤여정 결별'에 후크 측 "갈등 없어"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최근 이승기와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압수수색 후 소속 연예인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배우 윤여정 씨와의 결별에 권진영 후크 대표의 사치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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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이승기 씨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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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관계자는 7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던 지난달 10일 이튿날 소속 연예인 전부에게 연락을 취했다"며 "압수수색 당일은 회사도 경황이 없어 연락하지 못했고 다음 날부터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후크가 경찰 압수수사 당시 이서진에게 가장 먼저 피드백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소속 연예인들에게는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윤여정과 신뢰도 깨졌다. 이는 이들이 갈라서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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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 씨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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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관계자는 "누구만 연락하고 특히 이서진에게만 먼저 연락하고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게다가 이서진은 당시 미국에 있어 시차도 안 맞았을 때"라고 항변했다.

또 이진호 씨가 주장한 '이승기 연락 제외설'도 부인했다. 그는 후크가 압수수색 후 소속 연예인들에게 연락을 돌리는 과정에서 "이승기는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후크 관계자는 "당시는 음원 수익 정산 갈등이 불거졌을 때도 아니다. 이승기에게도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승기가 후크에 음원 수익 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한 건 지난달 17일로 압수수색 이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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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씨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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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씨가 또 영상에서 "권 대표와 임원들이 루이비통에서만 18억을 넘게 썼다"며 "윤여정은 '소속사는 일하는 곳인데 왜 이렇게 명품을 치장하고 나오냐'며 이런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후크 관계자는 "윤여정 선생님이 권진영 대표의 사치에 불만을 느끼고 갈등을 빚거나 한 적이 없다"며 "자연스러운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0일 후크를 압수수색 했다. 수사 기관이 연예기획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경우가 흔치 않아 혐의점에 이목이 쏠렸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임원들의 횡령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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